모닝브리핑

6/11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출처: Bloomberg)

📌 요약 버전

1️⃣ 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중단하면서 원화가 급락, 달러-원 환율 1,367원 기록. 원화 옵션시장에서도 투자심리 악화 조짐.

2️⃣ 미·중 무역협상 지속

베센트 美 재무장관과 허리펑 中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협상단, 기술 세부 조율 위해 심야까지 논의. “협상 생산적”이라 평가.

3️⃣ 베센트, 연준 의장 후보 부상

트럼프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예고. 베센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공식 인터뷰는 아직 시작 안 됐다는 보도도.

4️⃣ 美-멕시코 철강 관세 합의 임박

수입 규모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멕시코 철강에 관세 면제 방안 협의 중. 기존 트럼프 1기보다 높은 상한선이 설정될 가능성.

5️⃣ BNP, 美채 스티프닝 베팅 경고

BNP는 미 국채 스티프닝(장기 금리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 손실 우려. “이미 재정 악화 반영됐다”며 반등 가능성 언급.

📌 긴 버전

1️⃣ 국민연금, 환헤지 중단… 원화 투자심리 약세 전환

국민연금이 올해 1월부터 시행하던 전략적 환헤지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음. 화요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상승한 1,367원 부근에서 마감. 이날 원화는 아시아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기록. 옵션시장의 리스크리버설 지표도 달러 강세 쪽으로 전환되며, 원화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함.

2️⃣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이틀째 밤늦게까지 이어져

미국과 중국은 이틀 연속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며, 기술적 세부사항 조율을 위해 늦은 밤까지 협상을 이어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생산적인 협상이 이틀간 진행됐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 루트닉 상무장관도 “무역 관련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함.

3️⃣ 베센트,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 만료(2026년 5월)를 앞두고 후임 지명을 예고한 가운데, 베센트 재무장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름. 소수의 후보 명단에는 전 연준 인사 케빈 워시도 포함되어 있으며, 트럼프의 무역·세금·규제 정책을 이끌어온 베센트가 중심에 있음. 다만, 아직 공식 인터뷰 절차는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4️⃣ 미국-멕시코, 철강 관세 면제 조건부 합의 임박

미국과 멕시코가 일정 수입량 이하의 멕시코산 철강에 대해 50% 관세를 면제하는 조건부 합의에 근접. 미국 내 구매자가 수입량을 과거 교역량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할 경우, 무관세 수입이 가능해질 전망. 새 상한선은 트럼프 1기 당시보다 높게 설정될 가능성이 큼.

5️⃣ BNP, 미 국채 스티프닝 거래 과열 경고

BNP 파리바는 장기 금리 상승에 베팅한 ‘커브 스티프닝’ 거래가 과열됐다고 경고. 전략가 Dhingra는 30년물 국채는 이미 재정 우려를 반영했으며, 수요 강세나 재정적자 완화 시 반등 여지도 있다고 평가. 현재는 매수 타이밍이라는 입장. 이는 더블라인, 핌코 등 스티프너 선호 기관들과는 상반된 시각. BNP는 스티프닝 거래에 대한 시장 편향이 10년래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