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8 오늘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Bloomberg)
1. 원화 약세 – 환율 14원 급등
- 현상: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약 14원 급등, 1,373원 부근 마감
- 배경: 미국 달러 강세 지속 +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 확산
- 구체 요인: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 지정학적 불안감 증가
- 글로벌 투자자들, 안전자산(달러) 선호
- 시장 영향:
- 외국인 투자자들, 코스피 현물 이틀 연속 순매도
- 한국 ETF (iShares MSCI Korea), 간밤에 2%대 하락
원화는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특히 위험회피에 민감한 통화로 평가받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환율이 급등하는 구조. 환율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 수입물가 상승 → 물가 압력 증가 우려도 나올 수 있음.
2. 트럼프, 이란에 ‘무조건 항복’ 요구
- 현상: 트럼프 전 대통령, 소셜미디어에 “unconditional surrender(무조건 항복)”라는 메시지 게시
- 배경:
- 이란 핵무기 개발 의혹에 대한 압박 강화
-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을 겨냥한 군사행동 가능성 시사
- 구체 발언:
-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 이스라엘 국방장관 “테헤란의 중요 목표물 공격할 것”
- 미국도 개입 확대 검토 중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는 대외 강경노선을 통해 지지층 결집 시도 중. 이란과의 갈등은 중동 유가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어, 에너지 시장 및 인플레이션에도 파급 효과.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3. 美 기업들, 대법원에 트럼프 관세 무효화 요청
- 현상: 시카고의 두 장난감 업체, 미국 대법원에 트럼프 관세 무효화 요청
- 배경:
- 트럼프 재임 시절 도입된 광범위한 대중국 관세
- 기업들은 생산비 상승, 소비자 물가 상승 우려
- 법적 쟁점:
- 관세 부과 권한의 합헌성 논란
- 현재 연방항소법원도 해당 이슈 심리 중 (7/31까지는 관세 유효 판결 유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대중국 관세 강화 시나리오가 다시 부각될 수 있음. 이번 법적 도전은 미국 내 반(反)관세 기류와 공급망 압박 해소 요구가 함께 작용한 사례로, 향후 대중 무역 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내포.
4. 美 소매판매, 두 달 연속 감소
- 현상: 5월 소매판매 0.9% 감소 (1월 이후 최대폭)
- 주요 항목: 자동차 부문 감소가 전체 하락을 견인
- 배경:
- 자동차 등 고가 내구재는 관세 전 구매 급증 → 이후 지출 둔화
- 외식 지출도 2023년 이후 가장 큰 폭 감소
- 경제적 맥락:
- 높은 금리 + 생활비 상승 → 가계 소비 여력 축소
- 현재까지는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 없지만, 소비심리 위축 신호
미국 소비자 지출은 **GDP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두 달 연속 하락은 경기 둔화 우려로 직결됨. 특히 자동차, 외식 등 가시적 소비 항목의 하락은 향후 기업 실적에도 부담 요인. 연준의 금리 정책과도 밀접하게 연결.
5. 머스크의 xAI, 월 10억 달러 지출
- 현상: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월간 약 10억 달러 지출
- 주요 지출: 챗봇 Grok 개발·훈련 및 AI 모델 인프라 구축
- 배경:
- AI 산업은 초기엔 수익보다 GPU·서버 투자 등 선지출 구조
- xAI는 OpenAI, Google DeepMind 등과의 경쟁 속에서 빠르게 기술 확보에 집중
- 올해 예상 소진 자금: 약 130억 달러
AI 산업의 승자독식 구조에서 머스크는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중. 그러나 수익화는 지연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리턴 불균형 우려도 제기됨.
AI와 관련된 인프라 기업(예: Nvidia, Supermicro 등)에는 긍정적 수요 시그널로도 해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