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오늘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2025년 6월 27일, Bloomberg)

1) 달러-원 환율 하락 마감 – 파월 조기 레임덕 리스크 부각

  • 목요일 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약 8원 하락한 1,353원 부근에서 마감됨.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 등이 달러 약세로 이어짐.
  • 크레디 아그리콜의 David Forrester는 “파월이 예상보다 빨리 레임덕 상황에 놓일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함.

2) 트럼프 “중국과 무역 합의 마무리됐다” 발언

  •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과의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힘.
  • 다만 해당 양자 합의의 정확한 성격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음.
  • 러트닉 상무장관 또한 지난달 제네바에서 도달한 무역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전하며,
    • 이번 합의에는 희토류 관련 조항이 포함되었고,
    • 미국은 중국에 대한 에탄 수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임.

3) 연준 내 7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이견

  • 샌프란시스코 연은 메리 데일리 총재는 “관세가 대규모 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고 있다”며,
    • “이러한 정황은 가을 금리 인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발언.
  • 반면, 보스턴 연은 수잔 콜린스 총재는 **“올해 적어도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7월은 너무 이르다”**는 입장.
    • 콜린스는 “7월 회의 전까지는 추가 한 달치 데이터만 확보할 수 있어, 그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고 싶다”고 언급함.

4) 美 1분기 GDP 확정치 -0.5%로 하향 조정 – 서비스 지출 부진

  •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DP가 연율 기준 -0.5%로 하향 조정됨.
    • 기존 발표 수치였던 -0.2%보다 큰 폭 하락.
  • 개인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서비스 지출이 GDP 기여도 기준 0.3%p에 불과,
    •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전체 개인소비 증가율도 1.2%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되었음.

5) 이란 하메네이 “美 개입은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발언

  •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자국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 “미국의 개입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발언함.
  • 이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중단된 이후 하메네이의 첫 공식 발언으로,
    • 미국의 공습 효과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
  •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럽 관리들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이 대부분 여전히 보유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함.